타이베이를 방문하면서
먹을 곳은 많은데
어디로 구경을 가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지우펀같은 근교에
나가는 건 귀찮아서
구경할 만 한 곳을 찾았는데요.
그 중에 한 곳이었던
타이베이 화산1914에 다녀온 후기에요.
역 바로 앞에 있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몇 블록 걸어가면
크게 자리 잡고 있어서
헤매지 않고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
타이베이 화산1914
화산 1914는
타이베이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문화 예술 공간인 곳입니다.
이전엔 일본강점기 시절에 있던 주류와
유리병공장이었는데
이제는 예술가들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전시회와 공연 등이 다양하게 이뤄진다고 해요.
저희는 일정상 잘 맞지가 않아서
이른 아침에 방문했습니다.
비가 좀 내려서
돌아다니기 좀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그쳐서
여유롭고 시원하게 다닐 수 있었어요.
안내도도 잘 되어 있어서
특정한 공연이나 전시회를 보시려면
잘 활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가끔은 플리마켓도 열린다고 하니
맞춰 찾아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상시로는 예술품을 파는 소규모 상점들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대부분 10시쯤에 문을 열어서
아침에 저희가 갔을땐
문이 다 닫혀 있었어요.
예전엔 공장이었을 곳곳에
전시장이되기도 하고
영화관이 되기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직원분들이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고 계셨어요.
화산1914는 비가 와도
그 분위기가 초록초록해서 그런가
더 좋더라고요.
사진 찍으면 색상이 더 진해지는 것 같아요.
큰 나무들과 풀들이 잘 관리되어 있었고
건물들도
딱 일제에 만들어졌을 것 같은
오래된 모습이 있었어요.
이런 모습이 만들어내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특히 조경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깨끗하게 관리되고
꽃도 곳곳에 예쁘게 피어 있어서
꽃사진만해도
100장 넘게 찍은 것 같아요.
다만 한낮에 오면 중간중간 에어컨이 있는
내부로 들어가지 않으면
정말 덥겠더라고요.
양산을 준비하는게 좋을 것 같았어요.
춘수당도 있더라고요.
보통 여기 오픈시간 맞춰오셔서
한그릇 하신다고 하던데
저희가 갔을때
아직 안 열어서
앞만 보고 왔습니다.
2층도 있어서 올라가보니
따로 전시가 있었어요.
어떤 전시인지는 봐도 뭔가 모르겠지만
오픈했으면 봤을텐데
너무 일찍오니 볼게 많이 없어
아쉬웠어요.
대만여행하시면서
타이베이 화산1914 방문하실 계획이시라면
꼭 다른 상점들 오픈하실때
중간이라도 맞춰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반면에 그냥 분위기만 즐기고 싶으시면
이른아침 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사람이 진짜 없거든요!
사진 찍기도 좋은 공간들이 많고
오래된 흔적들이 그대로 잘 유지되어서
더 분위기가 좋았어요.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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