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비행기표 찾다
저렴하게 나왔길래
상해 경유하는
동방항공을 이용했는데요.
이 루트는
부산 상해 경유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노선입니다.
처음이라 조금 무서웠어요.
체크인은 두시간전에 오픈되었고요.
웹체크인에 문제가 있어서
일찍 왔는데
다 쓰잘데기 없었어요.
왜냐하면 저희 체크인해주신 지상직 직원분이
진짜 역대급으로 붎친절하셨거고
제대로 된 안내도 없고,
좌석도 안물어봄.
그냥 처음 그 라인으로 갈떄부터 완전 뾰루퉁
손님인 내가 뭘 잘못했나 싶을정도..
근데 나중에 서양사람들한테
어찌 그리 생글생글 웃으시는지
완전 딴 사람인 줄...
그래서 어쩌면 내국인인게 잘못인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들었다니까유....
심지어 자리 지정 안된 부분은
우리한테 묻지도 않고 제일 뒷자리로 보내고
창가자리에 둘이 붙여 달라고 부탁하니
창가자리라 대답해놓곤....막상 타니 중간 자리였음요..
동방항공이 스카이팀이니까
대한항공 지상직 직원분이 해주셨는데
나중에 레터 쓰니까
그런 직원없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무슨 유령한테 체크인을 받은 걸까요.
나중에라도 이 노선 타실때
전혀 안 다정하신 직원분께
체크인 받으시면서 기분나쁘시면
그 자리에서 한번 클레임거셔야 할 것 같아요.
나중에 와서 하려고 하니
유야무야 되어버렸거든요.
어디다 레터 써야 할지도 모르겄어요.
이 체크인 하던 팀 관리자도
진짜 이상하셨음.
기본이상을 바라는게 아니라
본인 일인 안내라도 잘 하시지
암것도 안됨.
면세점 직원분이 제일 친절하셔서
끌어오르는 분노 누르면서
비행기 기다렸슴돠.
탑승하니 33배열에
작은 기체였어요.
좌석은 그리 좁진 않았고
2시간 정도 날아가기에
부족함없었습니다.
불편하진 않았어요.
모두 중국어로 안내가 되어 있고요.
기내 방송도 중국어랑 영어
이렇게 두가지로만 됩니다.
보통 한국출발이면
일단 한국어로 한번은 해주던데
동방항공은 그렇지 않나봐요.
신기했어요.
기내 안내 방송이 나오는데요.
이번에 지상직 승무원은
진짜 이때까지 비행기 타면서
겪었던 분 중에 가장 불친절하셨지만
기내의 진짜 동방항공 승무원분들은
정말 친절하셨어요.
지난번 남방항공 처음 타고
중국 승무원에 대한 인식이
좀 않좋았는데요.
이번에 동방항공 이용할땐
진짜 다들 너무 예쁘시고 친절하셔서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바뀐 거 겠죠?
부산상행 동방항공 기내식
아무튼 안전하게
또 출발을 했습니다.
조금 있다가
바로 기내식이 나왔는데요.
고냥 간단하게
종이가방에 바로 담겨져 있어서
매우 빠르게 배분되었어요.
삶은 닭가슴살과 펜네 파스타인데
파스타는 영 딱딱허고 간이 되어 있지 않아
닭가슴살만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냄새 안나고 맛있드라고요.
먹고 드라마 한편 보니
바로 도착했어요.
중국은 진짜 몇년 만인데
상공에서 보이는 것부터
와 대륙이다 싶어
매우 신기했어요.
공항이 얼마나 큰지
랜딩하고나서
한참을 갔습니다.
크기가 진짜 크긴 크더라고요.
거의 다 동방항공 비행기들이 많이
대기 하고 있었어요.
동방항공 상해 환승방법
내리고 나면 이제 환승을 하러 가실텐데요.
그 비행기에 타고 계신 분들이
거의다가 환승을 위해 타신 거기때문에
그냥 사람들 가는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가다보면
이렇게 꺽는 곳에 안내표지가 있어요.
또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다른 블로그에서 많이 봤던
환승객 여권이랑 지문 받아가는 기계가 있었는데
사용을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쭉 쭉 따라갔습니다.
중간쯤에 아예 나가는 곳이 있었고
트랜스퍼 안내 해주는 직원분들이 계셨어요.
티켓 보여주면
여기 혹은 저기 이렇게 알려주십니다.
에스컬레이터 따라 이렇게 내려가면
트랜스퍼 하는 곳이 보여요.
왜인지 이날 공항에
러시아분들이 많이 계셨는데요.
암턴 트랜스퍼 입국은
기계로 여권스캔하고 사진찍고
끝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근데 몸수색(?)을 나중에 당해야해서
이게 좀 과한 정도인데
싼값이라고 왔으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뿐...
짐검사도 짐검사인데
몸검사를 여자분이
손으로 진짜 구석구석
안닿는 곳이 없어요.
이런 경험 처음이야아~~
푸동공항 카페 및 식당 정보
약간은 수치플하고 나오면
게이트 찾아가면 되는데요.
오른쪽 왼쪽 다 이어져 있어서
불빛이 많이 보이는 오른쪽부터 해서
한바퀴 돌아보았어요.
스타벅스도 보이고요.
안쪽에는
약 두곳의 식당이 있어요.
후기를 보니 맛은 그냥 쏘쏘라고 하던데
가격은 공항이라고 치면 적당하고
중국물가 생각하면 비싸고
또 상해 물가 생각하면 싼가 싶고
혼난스러운 가격이었어요.
각각 다른 두곳의 메뉴에요.
혹시 가시게 된다면
참고해 보세용.
여기 푸동공항은
규모가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천장도 진짜 높고
큼직큼직해서
사람들이 많은데도
전혀 붐비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자리가 없거나 하지도 않고
널널하이 좋았어요.
폐업한 걸로 보이는
카페도 있긴했어요.
털게를 묶어서 팔기도 하네요.
이게 다른 나라에 들어갈떄는
문제가 없을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익힌거라 문제가 없을랑가요..
먹을만해 보이는 식당으로는
베트남 쌀국수 집도 있었어요.
포스토어.
오며 가며 손님들이 들어가더라고요.
시소커피 이집은
스타벅스 이외의 유일한 카페였던 것 같은데
여기도 자리가 널널하니
쉬기 좋아보였습니다.
화장실은 중간중간 많이 있었어요.
관리도 잘되는 편이었고
넓었어요.
필요하면 자판기도 있어서
사용할 수 있었고요.
부산 상해 경유 쿠알라룸푸르 노선은
중간에 경유시간이 조금 길다는 것 제외하고는
가격저인 측면에서보면
가성비인 것 같기는 해요.
또 중국 찍먹을 살짝 할 수도 있고요.
이 노선을 고민 중이시라면
한번정도는 시도 해보시기에는
무리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젊은분들만!
중년을 넘어가시는 부모님과 오기에는
체력 소모가 좀 심각한 것 같아
추천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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