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는 주말을 일정에 넣어야
마켓에 갈 수 있다는 꿀팁을 듣고
주말을 꾸겨넣어서 다녀왔는데요.
마켓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다녀왔던
치앙마이맛집 후기입니다.
이 맛집 이름은 넹무옵옹인데
이미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등등
모든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맛집이에요.
https://maps.app.goo.gl/BrjCcbYHTBonhsnk6?g_st=ipc
넹무옹옵 (항아리구이) ·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www.google.com
여기가 본점이라고 알고 있어요.
2호점도 있다고 하는데
맛이 다른지는 잘 모르겠어요.
확실히 본점이라 그런가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사실은 먹고 가려고 했었는데
도저히 답이 없겠다 싶어서
테이크아웃을 했습니다.
근데 이게 치앙마이에서 한 선택 중에
가장 잘한 선택 5위 안에 드는
뭐 그런 결정이었어요.
넹무옹옵은 이 항아리 구이로
유명한 곳인데요.
닭구이와 삼겹살이 있습니다.
크리스피한 삽겹살이 특히 맛있다고
유명한 곳이에요.
테이크아웃은 따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주문을 할 수 있었어요.
영어로 해도 다 주문이 가능해서
편했습니다.
사실 주위에 다른 볼만한 게 있는게 아니라
이걸 먹으러만 와야 합니다.
근데 사람들이 진짜 많고 웨이팅도 길어서
음식에 대한 전투력을 다 잃어버린 상태였어요.
고추같은 것도 있었고
돼지껍질튀김도 따로 판매하는데
이 집이 맛집인지 아닌지는 또 모르는 거니까
안 사갔어요.
근데 호텔에서 맛보고 나서
겁나 후회했습니다.
맛집인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진짜....!
2025년 메뉴판 가격 확인하세용.
저는 사이즈가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테이크아웃메뉴판이라서 그런지
키로로 살 수 있었어요.
둘이서 500그램샀는데
잘 드시는 분이라면 둘이서 1키로도 거뜬 할 것 같아요.
진짜 맛있게 먹었거든요.
사실 보면 일반 크리스피 삼겹살 생각해서
그저 그런맛이라고 생각했어요.
결국 식감으로 먹는 거니까요.
근데 이건 달랐습니다.
도대체 무슨 양념을 하시는 건지는 몰라도
세상 감칠맛이 다 모여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에요.
항아리가 생각보다 더 많이 있었어요.
계속해서 구워내고 있었는데
통으로 굽고 있어서
시각적으로도 뭔가 만족감이 확 오는
식당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닭고기와 삼겹살이
항아리 안에서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습니다.
향긋한 향이 나고 좋아요.
타이밍 안좋게 너무 가까이 가면
재가 날리니 조심하세요.
500그램 삼겹살 구이와
닭고기+밥
옥수수쏨땀입니다.
총 485밧으로 한국돈 약 2만원 돈으로
둘이서 배터지게 삼겹살 구이를 먹을 수 있어요.
이래서 치앙마이여행 많이 오시나봐요.
포장은 이렇게 나오고요.
덮밥만 플라스틱 통에 담겨 있어요.
따로 오는 저 국물은
밥이랑 나오는메뉴에만 나오는 것 같아요.
근데 어쩜 태국은 저런 서비스국까지도 맛있는지
대감동의 맛이었습니다.
500그램으로 주문한 삼겹살구이는
종이에 한버싸서 봉지에 담아줍니다.
처음엔 너무 많이 시켰나 했는데
둘이서 이정도는 해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사실 치앙마이에서 너무 먹어서 배가 꺼지지 않았는데
이 삼겹살을 한입먹고 나서
그 배부른 느낌이 싹 가라앉고
위장이 삼겹살 들어올 자리를 만들더라고요.
와 진짜 너무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지
아니면 그런거 다 상관없고
여기가 겁나 맛있어서 그런건지
마지막 한점이 아까워지는 그런 맛이었어요.
그리고 포장하고 바로 그랩잡아 타고 왔는데
숙소까지 그래도 15분정도 걸렸어요.
근데 하나도 안식고
뜨끈뜨끈하게 먹었습니다.
회전율이 빨라서 그랬는지
따끈한 삼겹살을 받아서
더 더 더 맛있는 바삿한 고기를 먹었습니다.
옥수수쏨땀은 양이 적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회전율이 좋은 곳이라 그런지
땅콩도 신선하고
옥수수도 진짜 맛있었어요.
분명 까이양이랑 밥나오는 메뉴였는데
왜인지 삼겹살이 왔더라고요.
뭐... 오히려 좋아로 먹었습니다.
이 뒤로 한번 더 먹고 싶어
그랩으로 시켜먹었는데요.
삼겹살은 식어 있어 처음의 맛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고
배달이어서 그런지 더 비싸고 양이 적었어요.
(애초에 500그램 선택지가 없고 라지 선택지밖에 없어요.
근데 배달하는게 더 비싸요!)
오히려 까이양이 대충격의 감칠맛이어서
한번 더 못 먹고 온게 후회가 되었습니다.
아 배달로 시키니까
느낌상 쏨땀도 더 적은 것 같아요.
시간 여유로우신 분들은
그랩타고 가셔서 사오시는 걸
더 추천합니다!
타고 가는 그랩값이나,
시키는 그랩값이나
숙소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맛과 양 생각하면 직접 가는 게
더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치앙마이여행을 다시 가고 싶은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넹무옹옵 때문이라고 할 정도로
치앙마이 맛집인 것 같아요.
그저그런 맛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한국인이 생각하는 감칠맛 그 이상의 맛이니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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