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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반란다이 치앙마이 미쉐린맛집 파인다이닝 분위기좋은 태국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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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가 미쉐린맛집으로 

또 유명하잖아요. 

그 중에서 또 게살커리가 궁금해서 

반란다이 치앙마이 미쉐린맛집을 

방문했습니다. 

 

https://maps.app.goo.gl/TEq9echTv16CfNyBA?g_st=ipc

 

 

Baan Landai Fine Thai Cuisine ·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www.google.com

 

워크인은 받지 않고 

예약만 가능하다고 하길래 

미리 예약을 했는데요. 

사실 이것도 저희가 원래 가려던 시간에는 

예약이 풀로 차서 

다른 날로 옮긴 거였어요. 

에약은 라인으로 하시면 됩니다! 

구글 맵에 가면 자기네들 웹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서 보면 라인 안내가 되어 있어요. 

 

 

외관은 뭔가 치앙마이와 유럽을 섞은 느낌인데 

또 깔끔하고 고급진 느낌이 났어요. 

 

 

저희는 2인이라 그랬는지 

제일 끝물에 에약을 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중간에 나 있는 테이블로 내주셨어요. 

우리도 벽쪽에 앉고 싶은데에에...

 

 

내부는 시원한 에어컨이 빵빵하게 되어 있었고 

올화이트에 우드 느낌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어요. 

 

 

음료메뉴판도 은근 두꺼울 정도로 

메뉴가 많이 있었고요. 

 

 

음식메뉴도 제가 다 못찍을 만큼 

다양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었는지 

요즘 많이 먹질 못해서 

2인이서 메뉴 두개만 주문했어요. 

넉어보고 싶은 메뉴가 많았는데 

다 양이 많아보여서 선뜻 못시키겠더라고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여럿이서 방문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가 편안한 분위기였고 

화장실도 더럽지 않았어요. 

잘 정리된 태국 할머니집에 온 기분이랄까요.

 

2층에도 자리가 있어서 

보이는 매장의 크기보다는

더 많은 테이블이 놓여 닜어요.  

 

저희는 콜라 하나 시켰는데 

얼음에 라임을 주는 센스가 있는 곳입니다. 

 

 

가장 먼저 나온 

게살 커리! 

사실 뭐가 뭔지 몰라서 

게살을 시킬 수 있는 메뉴로 골랐어요. 

생각보다 슴슴한 맛에 

향신료가 향긋하게 퍼지는 맛이었어요. 

 

 

게살은 진짜 통통하이 

향도 좋고 맛도 좋았어요. 

 

밥은 각자 한공기 시켰는데 

많이 드시는 분이면 

라지였나 하는 좀 더 양많이 나오는

4인분 짜리가 있는데 

그거 시켜드셔도 될 것 같아요. 

 

 

톰양꿍을 시켰는데 

코코넛맛이 많이 나는 똠양이었어요. 

분명히 코코넛먹기 싫어서 

다른 걸로 시킨 것 같은데 

따지기도 귀찮고 

맛보지 뭐 싶어서 그냥 먹었습니다. 

 

방콕에서 먹은 

얼큰하고 깔끔한 똠얌꿍을 기대했는데 

걸쭉한 국물에 조금 실망했지만

좋은 경험으로 치고 싶은 맛이에요. 

또 근데 이 나름대로 감칠맛이 있어서 

생각보다 생각나는 맛이긴합니다. 

 

안에 새우도 통통하고 

버섯이나 토마토도 다 상태가 좋았어요. 

가격에 비례하게 

양과 질이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엄청 자극적이지 않아 

오히려 좋았던 것 같아요.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편안히 그리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어른들 모시고 와야겠다~~ 싶었던 곳입니다. 

 

특히 여기가 디저트로 수박에 건어물가루를 

얹어먹는게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배가 터질 것 같아서 

시도를 못하겠더라고요 ㅜ 

 

(혹시나 해서 덧붙이자면 

그냥 쓸데없는 예민함일 수도 있지만

저희 포함 동양인 테이블이 아닌

서양인테이블에는 

더 신경을 쓰는 것 같았어요. 

계속 가서 음식 맛 체크하고, 

식사가 끝날때쯤에는 

디저트를 하겠냐고 묻기도하구요. 

그날그날 달라지는 걸수도 있겠지만 

태국을 올때마다 이런 인종차별을 

항상 겪게 되는 것 같아서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 )

 

결제는 카드도 가능했구요. 

후식으로 민트카라멜같은 걸 줬어요. 

요거 맛있어서 

돌아올때 캐리어를 꽉 채워왔을정도에요!

 

야외좌석 진짜 괜찮아 보이죠...

유럽 노천카페의 느낌이 낭낭한 곳입니다. 

아무튼 치앙마이 미쉐린 맛집을 

하나 깨고 왔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떠납니다.

 

 

 

돌아오는 길가에 학교가 있었는데 

그 옆으로 이런 고구마볼이랑 바나나 튀김을 

팔고계시더라고요. 

무슨 오뎅을 튀겨서 소스에 찍어먹는 간식도 

옆 노상 카트에 있었어요. 

고구마튀김은 좀 묵직한 맛이라 

대만의 얇고 쫀득한 느낌과는 달랐어요. 

바나나튀김은 여기서 먹은게 

얄짥하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10밧인가 20밧 했던 것 같아요. 

 

 

아무튼 일행이 많이 있고

미리 예약이 가능한 J이시라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으니 

반란다이 추천합니다. 

치앙마이에 있는 파인다이닝이니 

어른들과 함께 가시거나 

분위기 내고 싶은 특별한 날에 

들리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즐거운 치앙마이 여행 되십시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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