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을 하면서
꼭 씽푸탕, 번역하면
행복당인 버블티집을
꼭 다녀와야지 다짐했었는데요.
타이베이에는 시먼딩 행복당 밖에 보이지않아
이곳으로 다녀왔어요.
시먼딩은 거의 여행자들의 중심지처럼
정말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극 내향인 저희 팀은
굳이 가고 싶진 않았는데
정말 씽푸탕 여기 한곳가려고
다녀왔습니다.
역에서 나오면
서울인에겐 명동같은 거리를,
부산인에겐 남포동같은 거리로 향하면 됩니다.
저도 처음 갔는데
아 여기가 거기구나
바로 알겠더라고요.
그렇게 안으로 쭉 들어가면 사거리로 나뉘는 부분에
오른쪽 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 줄이 꽤 되는 줄 알았는데
음료 기다리는 곳이라 주문하는 곳이라 가까워서
사람이 더 많아 보이는 거였어요.
그래서 주문은 앞에 두세팀 보내고 할 수 있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주변에는 정말 상권들이
활발하게 되어 있었어요.
사람들도 정말 많았고요.
현지인보다는 확실히 관광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편의점이나
음식점
러쉬 등등
다양하게 있으니
한번에 쇼핑하기에도
좋아보이는 거리이긴합니다.
러쉬 있는 거 보고
진짜 명동 온줄....
씽푸탕은 코너에 있는 가게라
여기에 줄 잘못서면
사방으로 가는 길막하기 쉽상이었어요.
저희는 오리지널은
넘버완 으로 했습니다.
1번은 흑당밀크티에요.
근데 불을 곁들인.
보바가 안들어간 메뉴도 있지만
그러면 굳이 이 집에 올 이유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펄을 끓여내요.
포토스팟이라고
유리창에 따로 놔둔 모습이 시그니쳐인데요.
뭔가 이렇게 해 놓으니
더 안찍고 싶은 마음이 드는
청개구리 모먼트.
주문을 하고 이쪽에서 다 음료를 받아가고
마이크로 번호를 부릅니다.
빨대는 따로 들고 갈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영어와 중국어 다 불러 주셔서
알아듣기도 쉬웠고 좋았습니다.
서서 구경하다보니
체감상 한 2-3분 만에 나온 것 같은
오리지널 흑당 버블티입니다.
두잔에 거의 1만원돈이라서
대만 물가 생각하면
싼 값은 아닙니다.
맛은 예상한대로 쫀득하고 따뜻한 펄이
정말 맛있었어요.
그렇지만 위의 크림이 느낌하고
설탕은 제대로 모두 태워주지 않아
뭉쳐서 찐득한 부분이 더 많았어요.
전반적으로 느끼한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먹었던
씽푸탕은 전혀 느끼함도 없었고
설탕도 대부분은 다 태워줘서
그 달고나향에 쫀득한 펄이 좋았는데요.
오히려 오리지널 나라에서 먹은
버블티는 위의 크림 폼의 존재감이
너무 도드라져서 그런지
느끼함이 좀 인상깊었습니다.
그래도 이 펄은 한국에서 잘 만나기 힘든
쫀득한 맛이니
추천하고 싶었어요.
뭐 공연도 하고 해서
좋은 말로 하면
활기넘치고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시끄럽고
흥미와 재미가 없어서
구경하러 올만큼은 전혀 아니었어요.
시먼딩 행복당은 기대와 달라
약간 실망했으나
그래도 오리지널을 먹어봤다는 생각에
좋은 경험이다 싶었습니다.
제가 간 날에만 그런 것일 수 있으니
그래도 시먼 가시면
꼭 한번 들러 드셔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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