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캉제 근처로
걸을만한 곳이 있다고 해서
인스타에서 사진을 보고 찾아온
롱진타임라이프파크를 소개해드릴게요.
이 곳은 누가크래커를 판매하는
라쁘띠펄에서
거리를 구경하며 도보로 이동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2024.10.23 - [여행] - 라쁘띠뻘 누가크래커 후기 위치 대만여행선물추천
대만 누가크래커 맛집인
라쁘띠뻘 후기는 위의 포스팅을
참고해보시기 바래요.
대만 가볼만한 곳으로
뽑히는 이유가
역사가 있어서 인 것 같아요.
이 곳은 이전에
수용소로 사용된 곳이라고 해요.
무슨 설명이 많이 있었는데
영어가 많아서
그냥 스킵해버렸어요.
근데 아무튼 일제 시대에
사용했던 그런 곳 같았는데
까막눈이니까 고냥 지나갑니다.
안내도도 있고
앞에 보이는 벽돌로 지어진 벽은
수용소의 흔적으로
남겨 둔 거라고 합니다.
인포메이션이 있는데
이 곳으로 들어가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이 곳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구경할 수 있는
오래된 것들이 있었는데요.
너무 관심없는 것들만 있어서
땀만 좀 식히고 나왔습니다.
일본을 사랑하기로 유명한 대만 답게
일본 당고를 팔거나
기모노를 업어볼 수 있는
체험도 진행되고 있었어요.
다만 가격이 꽤나 나가서
굳이 대만와서 일본체험을
하고싶지는 않더라고요.
대만 가볼만한 곳이기는 하지만
융캉근처에서
시간을 좀 보내고 싶다 하시면
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길게 이어져 있는
목조 주택 구조에
몇몇 카페와 식당이 있고
인포메이션센터가 있다는 것 빼고는
사실 볼만한 게 없었거든요.
그 일본 목조 구조물의
특별한 느낌이 있어서
대만의 쾌청한 날씨와
일본의 분위기가 잘 어울렸던 것 제외하곤
흥미로운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기대했던 것 보다
사진이 예쁘게 찍히는 것도 아니구요.
융캉근처 산책 공원으로는 추천을 합니다.
걸어서 가기에
딱 괜찮은 거리였고
이 곳 맞은편에는
맛집으로 보이는
우육면집이 있었어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더라고요.
우육면을 좋아하신다면
그냥 지나가는길에 한번 방문해보세요.
귀욤뽀작한 열대 나무들도 우거져 있고
부드러운 우드 느낌이 좋았는데
걸을때마다
여기 왜 왔을까 좀 현타가 오는 곳이었어요.
제가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봐요.
기대 없이 그냥 역사적인 곳
+ 갈 곳은 없고 구경하고 싶을때
한번 들러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렇게 다 돌아보고
롱진타임라이프파크에서 나와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이 날 날씨가 정말 좋아서
여기 저기 걷기 좋았어요.
다만 12시가 넘어가니
습기가 좀 높고 온도도 올라가서
땀이 흐르긴 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되신다면
아침시간에 한번 걸어보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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