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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라노맛집 추천 후라노스시집 카이텐 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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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에서 1박이었기때문에 

바쁘게 후라노로 넘어왔는데요. 

체크인하기 전에 저녁부터 먹기로 했습니다. 

워낙 가게들이 빨리 문을 닫고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는 후기가 많았거든요. 

카이텐 스시가 후라노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서 

스시가 오늘의 저녁이었어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밥먹으러 들어가려고 하니 

날씨가 엄청 좋아졌어요. 

무지개도 뜨고요. 

 

 

카이텐 스시는 

후라노 맛집들이 많이 모여있는

시내?같아 보이는 곳에 있었고요. 

차로 접근하기 좋았습니다. 

주차도 넉넉하게 할 수 있었어요. 

다만 웨이팅이 있으면 

주차가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비교적 일찍 오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포장이나 배달도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한판에 구성이 

나름 괜찮아보여서 

먹고 맛있으면 2차로 

포장해가려고 했는데요. 

일단 배불러서 포기했습니다. 

 

 

매장은 토톤처럼 무지막지하게 크지 않은데 

다찌쪽에서 여섯좌석 테이블이 여러개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로봇이 서빙을 해주더라고요. 

귀여웠습니다. 

 

 

저희는 다찌석 말고 테이블이라서 

일행과 함께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가게 전체 분위기는 

차분한데 정신없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직원분들은 다 친절하셨는데,

그 뭐랄까 프렌들리 이런 분위기는 아니고 

딱 필요한 친절함이었어요. 

( 이번 일본여행은 렌터카 아주머니뺴고 

유독 이상한 일본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좀 힘들었어요..! 

특히 삿포로!!!!! )

 

 

아아 아무턴 ..! 

스시 주문은 종이에다가 

원하는 생선을 적고, 갯수 적어서 

직원분께 드리면 됩니다. 

그리고 생강절임과 간장을 셋팅해두고 기다립니다.

 

 

이야기 하다보니 

하나씩 주문한 스시가 나오는데요.

모두 2피쓰씩 나왔어요. 

밥 양이 조금 많았었는데 

따로 요청하는 칸이 안보여서 

그냥 주시는대로 먹었습니다.

 

 

유명해보여서 시킨 

게살된장국이었는데 

게다리가 하나 들어가있어요. 

시원하고 깔끔하게 먹기 좋아서 

부모님은 한 그릇씩 드셨어요. 

 

 

아사히 제로로 하나시키고 

생맥주도 하나시켰는데요. 

여긴 삿포로가 아니라 아사히만 있나봐요...

 

 

감자도 유명하다고 해서 감자튀김도 하나시키고 

오징어튀김(?) 볶음? 같은 걸 시켰는데요. 

감자는 포슬포슬 정말 맛있었고 

오징어는 굳이 안시켜도 될 것 같은 맛이지만

부드러웠어서 오징어 좋아하신다면

시키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군함말이로 

연어알이랑 성게였고 

관자도 홋카이도에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해서 먹었는데요. 

셋 다 여기에선 별로였어요. 

나중에 다른 스시집을 다녀와보니 

이곳의 횟감이나 해산물의 신선도와 맛이 

가장 떨어지는 곳이었어요. 

횟감에서는 큰 차이는 못느꼈는데 

우니와 연어알, 관자로 비교하니 

진짜 뽝 느껴졌어요! 

카이텐 스시는 그냥 후라노에서 

가성비 스시로 먹기 괜찮은 것 같아요. 

 

 

제일 맛있었던 

아마 .. 방어 였을건데 

이걸 거의 20피스 시켜 먹었던 거 같아요. 

 

 

계산은 카드와 현금 모두 가능했어요. 

1만 2천엔 정도 나왔는데 

저희가 먹은 것에 비하면 

저렴하게 나온 것 같아 

가성비로는 정말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뭔가 정신없고 

확실히 로컬스러운 스시 집에서 

첫 저녁 식사를 하고 나와서 

여행의 시작이 좋았어요. 

분위기와 맛을 합쳐 생각하면 

추천하고 싶지만 

스시의 맛이 정말 중요한 분들은 

약간 실망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저희가 나올떄쯤에는 

웨이팅이 생겼어요. 

그때가 거의 6시 반쯤이었으니까 

조금 이른 저녁으로 드시러 오면 

웨이팅 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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