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민이 생각하기에 서울에서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이라고 함은 문화생활이라고 생각되는데 그 중에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 쪽에 있는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서울시립미술관은 역사가 깊은 곳 중의 하나이다. 원래는 이 미술관이 있던 자리에 위치한 건물은 대한제국 시대의 최고법원이 자리하던 곳이었다. 1928년도에 신축되었었고 건물의 형식은 르네상스식이었다. 그래서 서울시립미술관이 신축될때는 해당 건물의 전면부는 보존하여 개관하였다.
미술관으로 사용되기 이전 즉 일제강점기때 신축된 이 건물은 원래 계획은 6층으로 지어질 것이었지만 그렇게 되면 매우 인접해 있는 덕수궁이 내려다보인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지하1층과 지상 3층으로 지어졌다.
1948년 이후에는 대한민국의 대법원청사로 사용되다가 1995년 대법원이 서초청사로 이전할때 이 서울 시립미술관이 자리하게 된 것이다.
이 건물은 역사가 많다고 언급하였는데 일제강점기때에 있던 건물이었을 뿐 아니라 6.25전쟁이 일어나 조선이민군이 서울을 점령하였을 당시에 조선노동당 서울시당으로 사용되었던 적이 있기때문이다. 역사든 흑역사든 어찌되었든 지금까지도 그 시대의 흔적을 볼 수 있는 현대적인 건물이라는 것은 참 인상적이다. 그렇기때문일까 2006년에 등록문화재 제 237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에 옆에 있는 이 곳은 정말 자신들의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듯이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미술관인 것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공식 홈페이지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에서 찾아가는 길
서울현대미술관 서소문 본점은 덕수궁 뒷편으로 가면 보인다. 따로 주차장은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할 수 있다.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덕수궁 정문에서 우측에 있는 샛길로 빠지면 되는데 이 쪽 주차장은 평일에는 5분당 400원,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5분당 300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다른 곳과 비슷한 정도이다. 근데 여기서 반전! 일반관람차량은 주차가 어렵다고 안내되어 있다. 미술관에 있는 주차시설은 미술품운반과 같은 업무차량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아무튼 주차장은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안내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주차장이용 : 가능 하지만 협소, 일반관람객 이용어려움, 주차비는 5분당 400원 혹은 300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가용을 이용해야겠다고 한다면 세종공영주차장을 많이들 이용하는 것 같다. 그 곳도 주차비가 비싸지만 주변과 거의 비슷한 가격이고 공간이 넓어서 주차하기 좋다고 한다.
그러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하면 어떻게 오면 될까. 지하철과 버스 두가지가 있는데 지하철은 1호선과 2호선 그리고 5호선을 이용하면 된다.
1호선은 시청역 1번출구로 나와야 하고 2호선은 시청역에서 10번과 11번, 12번출구로 나오면 된다.
5호선은 서대문역 5번 출구로 나오거나 광화문역 6번 출구로 나와도 이용가능하다.
버스는 간선 버스 와 지선버스 모두 이용가능하고 172번,472번, 600번,602번,7019번까지 타면 시청서소문청사정류장에서 내릴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지하철 이용 방법 :1호선(시청역),2호선(시청역),5호선(광화문역 혹은 서대문역) 서울시립미술관 버스 이용 방법 : 시청-서소문청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간선버스 172번, 472번, 600번, 602번 혹은 지선버스 7019번
덕수궁 정문을 바로본 채로 왼쪽으로 보면 그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이 있다. 그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보면 왼쪽 편에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으로 가는 길을 볼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입장료
서울시립미술관에 입장하는 데에는 별도의 입장료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유료전시를 관람하는 경우에는 따로 구매해야한다. 특별전인 경우에만 있으므로 일반적으로는 모두 무료이다.
서울시립미술관1층 구본창의 항해 전시
서울시립미술관 입장료는 무료
하지만 특별전은 유료관람이다.
서울시립미술관 관람을 위한 팁
서울시립미술관은 건물의 역사가 함께 있는 곳인만큼 전시를 유의깊게 관람하는 것도 좋지만 건물의 아름다움을 관찰하는 것도 좋다.
1900년대의 르네상스식의 건축물을 볼 수 있다. 내부와 모습과 후면부는 매우 현대적으로 바뀌었지만 전면부에 자리잡고 있는 역사의 일부를 보게 해준다. 입장부터 관람할 수 있는 전시물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들어가면 로비와 건물전면부의 통로는 매우 밝게 꾸며져 있다. 천장이 투명한 유리를 사용했기때문이다. 이 공간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공간이 되어 주는 것과 같다고 소개하고 있다. 굉장히 고급스럽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라고 생각되는 곳이다. 여기에 길게 늘어져 있는 의자가 있으니 가만히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소음과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다.
1층은 기본적으로 전시실이 크게 있는데
가장 큰 곳이다.
기획 전시가 진행되는 곳이어서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1층은 기본적으로 전시실이 크게 있는데 가장 큰 곳이다. 기획 전시가 진행되는 곳이어서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놀이방과 수유실, 카페가 1층에 있어서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2층과 3층도 모두 전시실이 있는데 도서자료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다양한 작품의 성격에 맞게 전시 할 수 있도록 깔끔하고 모던하지만 분위기가 약간씩은 다른 전시실이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고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마련되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자주 찾아가보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특히 서소문본관을 좋아하는 이유는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 옆에 있기때문일 것이다. 산책을 하면 올라가는 그 길에도 다양한 조형물이 있으며 숲처럼 꾸며진 공간이 정말 마음에 든다.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것이 어렵다는 단점만을 제외하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