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루프탑바 에티켓과 알아두면 유용하게 쓰는 용어들

저는 지금 태국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알아보니 생각보다 루프탑바가 
많이 있더라고요. 
저는 매번 라운지만 다녔어서
이런 전문 바(?)가 처음이라 
호텔 루프탑바 에티켓을 
좀 알아보았는데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도움이 될 것 같아 
정리를 해 봤어요.
 

 

호텔 루프탑바 에티켓

---

호텔 루프탑바 에티켓이라고 검색하면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드레스코드! 였는데요. 
 
동남아는 특히나 여행자들이 많고 
슬리퍼나 매우 편안한 옷차림으로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이런 드레스코드가 정해진 곳이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이에요. 
 
대부분 스마트캐주얼 혹은 비즈니스 캐주얼을 
요구하는 곳이 많은데요. 
스마트캐주얼은 비즈니스보다는 
조금 더 편안하고 가벼운 출근룩?과 비슷하고 
비즈니스캐주얼인 경우 
남자는 자켓를 꼭 착용하도록 
요구할 수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루프탑바와
태국이라는 더운 날씨를 고려했을떄 
대부분은 스마트 캐주얼이더라고요. 
한국분들은 옷을 잘 입으니까 
너무 편안한 복장을 제외하면 
거의 다 가능 할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예약을 하때 대부분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미리 안내 받으시고 준비하시면 됩니다. 
루프탑바는 워크인도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예약우선이 될 수 있으니 
해당 루프탑바는 어떤지 
꼭 확인하고 가세요. 
 

 
또 지켜야 할 매너라고 하는 것은 
탁 트인 뷰와 분위기가 좋아서 
신이 날 수 있지만 
되도록이면 조용하게 대화하고 
소란을 피우면 안된다는 거죠. 
클럽이 아니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각 테이블마다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는 곳이니 
다른 사람들을 고려해야 해요. 
 
인스타용 사진을 찍느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도 
제지를 당할 수 있어요. 
간단하게 사진을 찍고 
그 분위기와 뷰를 
직접 보고 느끼는게 어떨까요? 
 
또 가기전에 어떤 술을 마실지 한번 
검색을 해보고 가시는 것도 좋은데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면 
바텐데에게 추천을 받아보시기 바래요. 
대신에 자신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취향을 정확히 말해주는 게 좋은데요. 
단걸 선호하는지 
스파클링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드라이한걸 좋아하는지 
도수가 높은게 좋은지 등
자신의 취향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실력 좋은 바텐더의 추천을 
더 잘 받을 수 있어요. 
이렇게 받은 음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친절하고도 재치있게 
자신과 스타일이 맞지 않는다고 하면 
또 다른 걸 권할 수 있으니 
솔직하게 말해보는 것도 좋아요. 
또 맛있었다면
원더플, 어메이징 등등 
오버리액션으로 감사함을 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루프탑바에서 알두면 좋을 용어들

 

 
 
저는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도 
찾아보고 공부를 했는데요. 
가서 아는 척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진짜 못알아들을까봐 걱정되서요. 
 
아무튼 술과 관련된 몇가지가 있었는데요. 
 
하우스 칵테일
: 하우스칵테일은 그 밤마다 가지고 있는 
시그니처칵테일을 말한다고 해요. 
그래서 Do you have a house cocktail?이라고 하면 
이 집 시그니처 메뉴있습니꺼?하고 
묻는 거죠. 
그래서 특별한 칵테일을 
즐겨 보실 수 있어요. 
 
믹솔로지
:믹솔로지라는 표현도 있는데 
이건 술을 섞는 기술을 가리키는 말이래요. 
바텐더마다 섞는 기술이 다르기때문에 
독창적인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에요. 
 
온더락
:온더락은 저도 드라마에서 많이 봐서 
배운 단어인 것 같은데요. 
온더락은 얼음이 담겨져 서빙되는 
방법을 가리켜요. 
위스키 온더락 이라고 하면 
위스키에 얼음을 담아 주는데 
차갑게 즐길 수 있고 
얼음이 점점 녹으면서 
위스키의 강한 맛을 조금 중화 시켜줄 수 있어요. 
반대로 얼음 없이 주문하는 건 
neat, please 라고 하면 되요. 
 
 
 
루프탑바의 특징은 
특히나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노을을 즐길 수 있다는 거에요. 
손에 들린 시원한 술한잔과 함께요. 
그러니 노을 시간을 염두에 두고 
시간을 계산해서 방문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가능하면 노을시간 40분전에 가서 
자리잡고 주문하고 
예쁜 노을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이렇게 알아본
호텔 루프탑바 에티켓들은 
어찌 보면 기본적인 것들만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한 번 더 리마인드 하는 차원에서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에티켓을 잘 지켜서 
매너 있고 센스 있는 여행자가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