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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달살기 준비 미리 생각해 두면 좋은 4가지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찾기 위해 혹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혹은 그냥 아무런 목적없이 그렇게 모두 자신이 정착하여 살던 곳을 떠나 살아가듯 여행해보길 원한다. 그렇게 한달살이를 위해 떠날때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외국에서 한달살기 준비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한달살기 준비

 

한달살기를 하러갈때 해야하는 것들을 생각보다 많이 있다. 사실 각자의 가정의 상황이나 개인적인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형편이 넉넉한 경우라면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내가 한달밖에 살지 못하는 이유에는 많은 경우 경제적인 상황이 허락하지 않기때문이다.

 

그러니 자신의 예산을 고려해야한다. 한국에서 상용할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그 돈을 어떻게 환전해서 사용할 것인지 현지의 상황을 고려하여 준비해야하는 것이다. 

 

 

요즘에는 이전과는 달리 현지의 돈으로 환전해서 현금으로 바리바리 싸들고 가지 않아도 된다. 한국에서는 특히나 트래블월렛이나 하나은행의 트레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고, 수수료를 조금 지불하더라도 부담스럽지않은 선에서 편리하게 현금을 뽑아 쓸 수 있다. 문제는 내가 그만한 돈이 있는가 하는 것일 뿐. 

 

 

계산해야하는 내역에는 해당 국가에 입국할때 필요한 비행기비용과 비자비용이 있고 현지에서 사용할 교통수단은 무엇인지 그리고 한달 동안 어느정도 예산으로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식비와 숙박비를 생각해야한다. 이렇게 하면 거의 큰 돈은 모두 계산이 될 것이다. 여기에서 추가 될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려면 이때 드는 비용과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때 등이 있을 것이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미리 예산을 넉넉하게 해두고 사용할때 조금씩 줄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사실 쉬러 해외에 나가서 살아보러 갔는데 돈까지 야박하게 군다면 스트레스가 더 쌓일 수도 있으니 자신의 생활방식과 여행 스타일을 고려해야한다. 나의 경우에는 식비를 하루에 정해두고 생각보다 적게 사용한날을 다 모아서 파인다이닝을 즐기는 등의 방식을 선택했다. 아낄땐 아끼고 누릴때 좀 풍성하게 누리는 것이다. 

현지상황 파악해두기

한달살기 준비를 위해 미리 해둬야 하는 것 또 한가지는 자신이 가고 싶은 나라의 현지 상황을 잘 파악하는 것이다. 이건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가고자 하는 나라에 여행자 보험은 가능한지 그리고 여행자가 방문해서는 안되는 지역은 없는지 확인해야한다. 그리고 해당 나라의 종교와 문화 등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공부해두고 가는 것이 맞다. 이건 자신의 신변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것이다.

 

가는 지역의 커뮤니티를 잘 활용하는 것도 좋다. 나는 조심성이 많아서 따로 대면을 하거나 개인적인 친분이 있지는 않은 이상 이런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현지에 있는 한인들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냥 정보만 얻어야 한다. 그 지역의 치안은 어떠한지 먹거리는 어떤 게 좋은지, 심심찮게 들려 장을 볼 수 있는 마트나 시장은 어디인지 등등과 같은 생활하는 사람만 파악하고 있는 팁들이 있다. 네이버카페에 보면 이런 커뮤니티들이 지역마다 있으니 잘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현지의 뉴스도 잘 파악하는 것이 좋은데 이를 통해 치안을 가늠해볼 수 있고 특히나 자신이 도착했을때 조심해야하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있기때문이다. 네이버같은 곳에서 검색해 보지 말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빙이나 구글 등의 해외 검색엔진을 통해 최신 현지 뉴스를 찾는 것이 좋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이다. 생활물가가 저렴한 동남아로 가거나 사계절이 있는 북미 등 어디로 한달살기를 하러가던지 간에 한국과 날씨가 다른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나라의 기온과 습도 일교차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옷차림은 어떤 것이 좋은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그에 맞는 옷을 챙겨갈 수 있고 구급약도 미리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준비해서 가면 좋은 것

한달살이는 말그대로 여행을 가서 그 지역에서 살아보는 것이다. 그러니 그 기간만큼 내가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다. 자신이 맥시멈리스트인지 미니멀리스트인지에 따라 크게 달라지겠지만.

 




아주 시골의 아프리카와 같은 곳이나 남미의 어디 산지로 들어가서 지내는 것이 아니라면 왠만한 한국물건은 다 구할 수 있다. 흔하게는 라면과 떡볶이 그리고 김치 이런것들. 그래서 굳이 바리바리 싸들고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딜가나 내 나라에서 나온 음식이 맛있다.

 

똑같은 식재료가 현지에 있어도 절대 같은 맛을 낼 수 없다. 그러니까 이것만큼은 포기못하겠다 싶은 것들은 자리와 수하물이 허락한다면 챙겨가는 것이 좋다. 없으면 없는대로 항상 아쉬운게 식재료인 것 같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수질은 한국이 진짜 좋기때문에 샤워할때 사용할 필터를 챙겨야 한다. 칫솔과 같은 용품이 부족하거나 비싼 곳이라면 자리차지 얼마 안하니 이런것도 미리 챙겨야 한다. 그리고 여성이라면 생리대 꼭 잊지 말고 챙기면 좋다. 외국의 제품은 안맞을 수 있기때문이다. 

 

다녀와서 주의점

한달동안 한국에서 떠나 있으면 생각보다 돌아와서 해야할 게 많다는 걸 느낄 것이다. 집정리도 다시 해야하고 한달동안 쌓은 행복한 기억들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정리해두고 다음 여행을 기약해야한다. 이것 이외에는 딱히 신경쓸게 없는 줄 알았다. 

 

하지만 지난 장기여행 후 돌아왔을때 바로 병원을 들렀더니 건강보험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비행기에서 내린지 1시간도 채 안되어 병원에 갔기때문이다. 따라서 여행에서 돌아와 병원에 바로 가고 싶다면 바로 건강보험관리공단에 전화를 해야한다. 자신이 귀국했음을 알려 건강보험이 다시 효력을 발생하게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몇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풀리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특히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라면. 

 

이때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으니 콜센터로 전화해서 처리해달라고 하면 된다. 빠르면 30분이고 길게는 한두시간 안으로 처리된다고 하니 한국은 정말 좋은 곳이지 싶다. 그리고 자신이 따로 실비를 들어 둔게 있다면 한국에 없는 동안 나간 보험비는 돌려받을 수 있으니 각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이렇게 몇가지 한달살기 준비를 해두면 안전하고 비교적 마음편하게 다녀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