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많고 많지만
그 중에서도 유명한 것은
두리안이라고 하더라고요.
말레이시아가 최대생산지라고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판매하는 곳이 많은데
저는 말레이시아 두리안을 먹기 위해
두리안맨이라는 곳으로 찾아갔습니다.
KL 시내에서 떨어져 있는
SS2지역으로 갔어요.
이 지역에 트깋 두리안 먹을 수 있는
판매장이 많이 있으니
비교해보고 드셔도 됩니다.
이 곳 위치는 구글맵에
두리안맨이라고 검색하시면
SS2에 위치한 곳에 보일 거에요.
두리안은 여러 품종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무상킹이 유명합니다.
가장 향긋하고 달달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두리안 판매하는 곳에 가시면
다양한 품종을 볼 수 있어요.
X.O는 쌉쌀한 맛이 강하다고 들었고
또 다른 종류도 많은데요.
지난번에 쌉쌀한 걸 먹었는데
그건 두리안 초보에게는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무상킹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품종을 보고 고르고,
무게를 잰 다음에
가격을 보고 오케이하면
그때 두리안을 손질해서 먹을 수 있게
잘라주시는데요.
저희는 처음먹는다고 하니
아저씨가 이게 비싸기는 한데~ 하시면서
오래된 나무에서 나온 무상킹이
더 맛있다고 추천하시더라고요.
일반 무상킹이랑 킬로 당 가격이
무려 두배나 차이났습니다.
만약에 친구끼리 왔으면
에잇 일반도 괜찮지~~ 했을 건데
부모님과 함께 있었기때문에
이왕이면 맛있는 거 먹자! 하고
old tree 무상킹으로 시켰습니다.
그 가격이 진짜 후덜덜하더라고요.
두리안이 과일의 왕인데는
가격때문이 맞는 것 같아요.
저희가 고른 두리안은 총 1.7키로입니다.
키로다 108링깃이었기때문에
총 183링깃짜리 두리안이 되었어요. 호호
이런.... 여기 와서 낸 한끼 밥값보다
배로 더 많이 나와서 진짜 당황했는데
부모님앞에서 표정관리 시도...!
고를때만 부모님과 함께 구경하고
두구두구 가격이 나올때는
자리 잡아 달라고 요청하면서
미리 부모님들을 피신시켰습니다.
두리안맨에서는
두리안만 여러종류 파는게 아니라
특산품도 팔더라고요.
무슨 두리안이 들어간 커피나 초콜렛 등
다양했는데
딱히 끌리는 것은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도돌이라고 약간 찹쌀밥같은게 있는데
이건 먹을만하더라고요.
근데 이건 다른 마트들에서도 다양하고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까
혹시 두리안 관련된 제품 구매하시려면
참고해서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망고스틴도 있어서
한 망 구매했는데요.
가격은 시중이랑 비교해서
그렇게 비싸지 않았어요.
거의 동네 마트에서 사는 거에 2-3링깃 비싼 정도.
어차피 집에서 개미때문에 잘 먹지도 못하니까
여기서 먹자하고 까 먹었습니다.
망 있는 거 보고 골라서 테이블에서 먹으면
나중에 계산할때 추가하는 시스템이에요.
망고스틴은 살짝 누르거나 잡았을때
말랑 해야 안에 있는 과육을 먹을 수 있어요.
딱딱한 건 썩은 거라서
먹을 수 없습니다!
잘 보고 골라 오셔요!
망고스틴은 진짜 10개 사면 거의 3-4개는
못먹는다 생각해야지
속편한 것 같아요.
다행히도 뽑기를 잘 한 건지
이집에서 총 두망을 먹었는데
못먹는 건 합쳐서 2-3개 정도였습니다.
5만원이 넘는 두리안 한 통에는
총 네 조각이 들어 있었습니다.
한조각당 거의 치킨 한마리 값이라고요!!
라고 생각하긴 싫지만 계속 그런 생각이 드는 걸
어떡하라고...
암튼 음, 다른 무상킹이랑은
별 다른 차이가 ....
아주 야악간 있었습니다.
지난번 먹은 무상킹에 비해
조금 더 향긋하고 달더라고요.
원래도 말레이시아 두리안이
크리미하고 향긋해서 괜찮다 싶었는데
이건 오래된 나무에서 나온 거라 그런지
아니면 돈을 더 내서 세뇌가 된 건지
약간 더 맛있게 즐겼습니다.
여기에는 비닐장갑과 휴지가 모두 준비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 간격도 넓직해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는데도
편안하게 즐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반 무상킹을 먹으면
좀 더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저희가 간 시즌은
사장님이 말씀하시기를
비싼 시즌이라고 하더라고요.
두리안이 철이라고 하더라도
많이 나와서 저렴한 철이 있고
양이 조금만 나와서 비싼 처이 있데요.
그래서 시즌을 잘 맞추면
제가 먹은 것 보다 훨씬 저렴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이런 판매장의 경우
조금 더 비싼 거기 때문에
길거리에 있는 곳에서 구매하시면
좀 더 저렴할 거에요.
그래도
말레이시아 두리안을 쾌적한 곳에서
맛있는 두리안으로 먹고 싶으시다면
SS2에 위치해 있는 두리안맨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어디 이리저리 찾으러가고
흥정하러가고
이게맞나 틀리나 고민하는게 싫어
그냥 후기 많고 쾌적해 보이는 곳으로
간 거였어요!
혹시 흥정과 긴장 뭐 이런거
상관없으신 분들이라면
노상 두리안도 추천합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메론하이랜드 숙소추천 타나라타 제니스 스위트 카메론 위치 아침식사 가격 (0) | 2025.04.29 |
---|---|
말레이시아 팀홀튼 아이스캡 프렌치바닐라 가격 맛 후기 위치 (0) | 2025.04.25 |
쿠알라룸푸르여행 가볼만한 곳 페르다나 식물원 입장료 가는길 후기 (0) | 2025.04.23 |
스키야 쿠알라룸푸르 샤브샤브 맛집 sukiya 부킷빈탕 파빌리오맛집 점심 저녁 가격 (0) | 2025.04.17 |
말레이시아공항 맛집 제이미올리버 레스토랑 쿠알라룸푸르 화덕피자맛집 고멧팝콘 (0) | 2025.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