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허제야시장 대만 가볼만한 곳 대만야시장추천

타이베이에는 갈 곳이 참 많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첫날은 어디로 가야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야시장 갈 날이 없어서
그냥 도착하자마자 가기로 했어요.
타이베이에있는 야시장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라오허제야시장을 방문했습니다.
 

 
대만 가볼만한 곳이라고 해서
다양한 곳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야시장이 진짜 볼거리잖아요.
지난번에 왔을때 갔던
가장 유명했던 곳은 너무 별로였어서
이번엔 로컬들과 관광객들이 잘 섞인 곳이라해서
다녀왔습니다!
5시쯤 갔는데 노을이 정말 예쁜 날이었어요.

지하철역도 바로 앞에 있는 야시장이어서
이동이 편리했어요.
물론 중심지와는 떨어져 있기때문에
심리적으로는 멀지만
또 막상 움직이면 그다지 멀지 않아요.

인파가 정말 엄청났는데요.
살곰살곰 발을 움직여 들어가 보니
이게 또 들어가지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건
바로바로 미쉘린맛집 호추빵입니다.
안에 고기와 호추맛이 강한 소가
약간은 바삭하고 약간은 쫄깃한 빵이 매력적이래요.

손님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어서
어디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보이는대로 줄 섰더니 거기가 거기더라고요.
역시 야시장은 줄보이면 서야 해요.
뜨거운 화덕이 몇대가 있었고
한편에서는 계속 계속 새로운 빵이 만들어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줄이 정말 빨리 빠지더라고요.

하나당 60TWD라서
미리미리 돈을 준비해주시면 좋아요.
저희는 한번 사먹고 너무 맛있어서
나중애 한번 더 사먹었어요!

받자마자 바로 먹고 싶었는데
너무너무 뜨거워서
잡기도 어렴더라고요.
진자 어디서도 못 본 뜨거움이었어요.
입구에 있던 메뉴라
입맛을 돋구는 아쥬 좋은 메뉴였습니다.

 
손에는 후추빵 들고 가는데
한편에는 닭날개 볶음밥이나
뭐 오징어같은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요.
 

 
소세지가 보이더라고요!
원래 황지아샹창 가고 싶었는데
일정상 어려울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여기서 먹었어요.
가격은 어디나 거의 비슷해서
앞에 있는 걸 먹었어요.
가격은 50타이완달러인데
제가 상상했던 맛과는 좀 달라서
멀리 황지아샹창까지 가지않아도 될 것 같았어요.
제가 생각한 육즙과 씹는 맛은 좋은데
좋아하는 향신료맛은 아니었어서
뭔가 기대한 샹창과는 달라서 샹창맛집을 가지못하는
아쉬움이 생기지는 않았어요.

 

또 안쪽으로 조금 걸어가다보니
옥수수도팔고 고구마볼을 파는 곳도 있었어요.
젊은 청년들이 두곳을 다 운영하는 것 같더라고요.
줄이 정말 길었고, 비교적 오래기다려야해요.
한반에 튀기는 양이 정해져 있는데다
튀기는 시간도 길기때문에
요건 좀 서있는 시간이 길었어요.

가격은 한봉지당 얼마였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별로 비싸진 않았어요.
위에 뿌려주는 가루는 달달한 매실가루(?)같은건지 뭔지
잘 모르겠어서 반만 뿌려달라고 해서 받아왔는데
어우, 오사쯔맛을 내주더라고요.
진짜 맛있었어요!
다음에 가게된다면 왕창 뿌리고 싶은 맛이에요.
고구마볼자체도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딱 좋았어요.
왜 줄을 많이 서는 지 알겠더라고요.

너무 복잡하기도하고
중간에 비도와서 잠깐 공원에서
우산쓰고 서 있었어요.
그제서야 보이는 활기찬 야시장의 느낌과
다양한 음식들이 있더라고요.

 
다른 먹거리들로는
소보루빵, 마라어묵,새송이구이,고구마볼 등
다양한 것들이 있었어요.
보면 반가운데 딱히 또 먹고 싶은 건 없어서
간단하게 맛만보고 왔는데요.
그래도 만족스러운 야시장이었고
너무 좁거나, 사람이 너무많아서 힘들다~~
혹은 호객이 심하다~~ 이런건 아니어서
처음 대만여행이라 하시면
와서 둘러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갑분 버켄스탁이 있어 왜있지 싶었어요.
앞에 그냥 다양한 신발을 내놓고 팔고 계시더라고요.

오징어도 또 있고 
고기전병 등도 나올때보니
또 있었어요.
그래도 겹치는 메뉴가 거의없는데
약간 한 물 지나간 메뉴들(?)을 하는 곳은
확실히 사람이 많이 없더라고요.
그런데는 퀄리티도 확실히 별로라서
라오허제야시장 가시면
줄 많이 서 있는 곳으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안쪽으로도 다양한 상점과
볼거리 먹거리들이 많아서
한바퀴 돌기 좋았어요.
날씨도 다행히 너무 덥지도 않고
바람이 선선해서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것 같기도 하구요.
타이베이여행하면서
야시장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가면
라오허제야시장을
대만야시장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