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중에
기억에 남는 곳을 꼽으라면
저는 이 대만아이스크림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가 진짜 대만의 청춘물 느낌이
뿜뿜하는 곳이었거든요.
소나기가 잠시 내렸는데
그래서 그런지 촉촉한 감성이 함께 있어
더 좋았어요.
대만은 뭔가 감성필터가 끼워지는 건지
비가와도 해가 쨍쨍해도
다 좋더라고요.
아무튼 이상한 나라임.
이 아이스크림집의 유의사항은
바로 에어컨이 없다는 것입니다!!
메뉴는 다양한 맛이있는데
보통 반반으로 시킬 수 있는 맛 중에
두가지를 고르면 55타이완달러입니다.
저는 녹두랑 타로맛 반반으로 하나 주문했어요.
리치맛은 반반 안되고 단품만 가능한데
요건 50타이완달러입니다.
칠판에 메뉴라니!
뭔가 오랜만에 보는 비주얼이에요.
좌석은 테이블이 5개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생각보다 간격이 있어서
쾌적하게 먹을 수 있어요.
다만 좀 더운 곳이라
아이스크림 받자 마자 다 먹어야 해요.
안그럼 다 녹음..
주문은 가서 하시면 되는데요.
앞에 한국어로된 메뉴판도 있었던 것 같아요.
어렵지 않게 주문할 수 있었어요.
결제는 현금으로 했습니다.
밥주걱으로 담는 아이스크림!
특이해서 맛이 정말 기대됬어요.
왠지 먹어봤을 듯한 그런 느낌이긴하지만
또 궁금하니까요 호호
다른 후기를 보니 땅콩맛이 진짜 맛있다고 하시던데
갑자기 멍빈에 홀려서
땅콩맛을 못 보고 와서 너무 아쉬웠어요.
반반으로 나온
멍빈&타로 아이스크림입니다.
질감이 일반적이지 않죠?
직접 다 갈아서 만드시는 거라 그런지
확실히 질감이 다른 아이스크림과는 다릅니다.
맛은 할미입맛 취향저격입니다!
곧이어 리치맛도 나왔는데요.
리치는 반반보다 훨씬 작은 컵에 나와요.
근데, 이게 찐입니다 진짜
생각보다 비싼데?싶다가도
리치맛이 은은하니 찐하게 느껴져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모든 맛에 인공적인 맛이 나지않고
뭔가 엄마가 노력해서 만들어준
맛있는 간식의 맛입니다.
먹다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고요.
근데 질리는 맛은 아니었어요.
너무 달지도 않아서
어른들 모시고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특히 리치맛은 샤베트 질감이라
두개를 번갈아 먹으면
계속 들어갑니다.
다 사용한 식기는
밖에 가면 개수대가 있어요.
거기에 대충 헹궈서 두시면 됩니다.
위치가 골목안에
좀 숨겨져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찾기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니
한번 들러 보시길 추천드려요.
굳이 찾아오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후기도 몇몇 보였지만
저는 정말 궁금해서 온 거였거든요.
약간 이런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상상이 가는 그 맛이
진짜 먹어보면 그 맛일거에요.
그래도 대만에서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무엇보다도 맛이 자연의 맛있는 맛이
듬뿍 담겨있는 맛이라
추천합니다!
대만여행가셔서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다면
대만아이스크림맛집 베이먼펑리빙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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