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라라포트 맛집 파라타이 말레이시아여행

쿠알라룸푸르에서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까지 지친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시티버스 한바퀴하고 오니까 

으슬으슬 몸이 아파지더라고요. 

아마 축적된 피곤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뒤도 안돌아보고

밥을 먹으러 이동했는데요. 

라라포트가 깨끗해 보여 왔는데 

또 막상 보니 땡기는 건 없더라고요. 

그래도 새콤달콤 할 태국음식을 보니 

느끼한 속도 잡아 줄 것 같아 

지하에 있던 파라타이 parathai 라는 곳에 방문했어요. 

 

2025.03.23 - [여행] - 쿠알라룸푸르 시티버스 홉온홉오프 24시간 후기 가격 정류장 이용방법

쿠알라룸푸르 시티버스 홉온홉오프 24시간 후기 가격 정류장 이용방법

 

정신없이 주문하고 먹는다고 

매장 내부 사진은 없는데요. 

음 전체적인 분위기는 

타이레스토랑의 고급스러움은 살린 

아울렛 식당의 느낌이랄까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고 

필요한 서비스를 모두 해 주셨어요. 

또 여행왔냐고 물어주시면서 

스몰톡도 해주시더라고요. 

프렌들리한 직원분들이 계셨지만 

제가 프렌들리가 아니라서 

웃고 말았답니다 하하하 

 

 

아무턴 먹고 싶었던 쏨땀을 먼저 시켰어요. 

파라타이 의 솜땀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건새우가 있어서 

잘 못하는 집에 가면 

비린맛이 정말 심하게 나던데 

여긴 적당한 액젓 맛과 

신선한 파파야의 맛이 

딱 기대했던 맛이었어요. 

특히 중간중간 씹히는 땅콩도 신선한건지(?)

고소하게 잘 어우러져서 

진짜 만족했던 메뉴였습니다. 

 

쏨땀 가격은 19.90링깃이었어요. 

튀긴 파파야로 만든 버젼도 있었는데 

저희는 신선한게 먹고 싶어서 

일반으로 주문했습니다. 

 

먹다 보니 음 비자카드 뭐 하면 

그린커리를 무료로 주나봐요! 

뭐 여기서 사는 분들에게는 

좋은 딜이 될랑가 몰라요.

 

 

신선하고 먹음직스러운 

쏨땀은 가장 먼저나와서

조금씩 먹고나니 

그다음으로 개인 디쉬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똠양꿈을 시켰는데 

클리어 아니면 레드로 선택할 수 있더라고요. 

저는 이 깔끔해 보이는 국물을

방콕에서 한그릇해보고 반해서 

클리어로 주문했습니다. 

맵기는 주문할때 약간 조절은 가능한 듯 했어요. 

직원분이 계속 맵다고 하셔서 

괜찮다고 그대로 달라고 했는데 

직원분이 계속 걱정하시더라고요. 

호호 난 한국인이라구요. 

 

쉬림프로 주문해서 

요건 19.90링깃이었어요. 

치킨이나 씨푸트 옵션도 있습니다. 

 

맵기는 그냥 입에 들어가면 약간 맵싹할뿐 

매워서 못먹고 머 먹기 힘든 그런 정도 

절대 아니에요! 

밥은 자스민라이스로 

향긋하니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함께 간 일행은 

생선요리를 시켰는데요. 

 

 

고수와 고추 마늘 라임이 토핑되어 있는 

향신료 왕창 민물생선입니다. 

생선찜맛인데 

액젓과 고수가 곁들여진 

감칠맛 폭발 요리였어요. 

밥 하나 추가해서 먹었고 

세명이서 열심히 먹는데도 

생선이 어찌나 큰지 다 못먹고 남겼어요. 

민물생선이긴해도 

냄새가 그렇게 많이 나진 않았고 

살도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요건 64.90링깃이었습니다. 

 

 

아이고 요건 또 왜 내용물 사진이 없는지....

이건 소고괴 쌀국수였는데요. 

딱 태국식 쌀국수로 

갈색 빛도는 소고기 육수에 쌀국수와 고기가 있어요. 

맛은 살짝 달달한 편이어서 

한국의 시원하고 맑은 국물이 먹고 싶었던 저희에겐

별로였으나 

태국 쌀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아요. 

 

라라포트 맛집인 파라타이 가격대는 

보통 백화점에서 먹는 가격대로 

아래 링크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maps.app.goo.gl/goXApjkkqvD6f9YP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ParaThai @ Lalaport BBCC · Kuala Lumpur, Federal Territory of Kuala Lumpur

 

근데 여기서 서비스피와 택스가 붙으니 

거의 요리 하나 값이라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도 급하게 느끼한 속을 잠재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라라포트에 오셔서 먹을만한게 없다 싶으시면 

타이음식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