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찹쌀밥빙수 맛집으로 알려진
애프터유에 방문했어요.
아이콘시암점에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제일 윗층으로 올라와서
사람 많은 곳으로 가니 딱 보이더라고요.
줄이 길게 늘어져 있어서
그냥 포기하고 갈까 했는데
일행이 여기까지 온김에 먹고 가자 해서
번호표는 먼저 받았습니다.
오후3,4시쯤이었는데
반대편 화장실에 한번 다녀왔다가 걸어오니
바로 저희 번호 부르더라구요.
딱 타이밍이 좋았습니다.
저희는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았고
궁금한메뉴는 망고찹쌀밥빙수
요거 딱 하나였기에
메뉴는 하나만 주문했습니다.
1인분있고 일반 크기가 있는데요.
저희는 일반 크기 시켰고
가격은 295밧입니다.
한국돈으로는 약 만 2-3천원 돈이에요.
카드사용가능했어요.
비주얼은 진짜
보던대로 귀욤뽀작하이 나왔어요.
크림이랑 망고 퓨레(?)도
같이 나왔는데요.
망고퓨레가 심하게 달지도 않고
망고맛이 많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크림질감은 묵직하고
비린맛없이 좋았어요.
얼음은 진짜 곱게 곱게 갈려있고
맨 밑에 깔려있는 망고와 찹쌀밥은
음... 그냥 망고찹쌀밥! 인데
나는 이돈주고 왜 먹고 있나
뭐 그런 생각이 들게끔하는 맛이었어요.
특별한 것 없는 맛이고
줄서고 계시는 한국분들께
도망챠아!!! 하고 싶은 기분이랄까요.
설빙에 길들여진
자극적인 입맛이어서 그런지 뭔지
기대한 것과는 달리
임팩트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인스타를 위한 눈요기거리를
잘 만드는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컨셉에 충실한 곳이라 생각들었는데
사실 빙수뿐만아니라
다른 메뉴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잔잔한 맛의 디저트를 찾고 계신다면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망고찹쌀밥빙수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가장 유명한 애프터유에서
"경험"해주시는 건 추천합니다.
그래도 큰 기대는 하지 마십시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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