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들에게는
이 볼것도 많고 즐길것도 많은 도시가
즐겁기도 하지만 매우 버겁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할게 너무 많고, 볼것도 많다.
그렇기때문에 나는 뉴욕을 뚜벅이로
여행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차를 타거나 메트로만 타고 다니면
놓치는 아름다운 뉴욕의 풍경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취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아무리 P성향을 가지고 있더라도
뉴욕을 제대로 보고싶다,
내가 영화에서 본 거 다 보고 싶다. 하면
J로 움직여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에는 길게 늘어져 있는 맨해튼의
대표적인 장소 몇군데를
추천하고자하는데
여기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곳이 있다면
부분적으로 방문할 수 있으니
꼭 참고해 보시길.
배터리공원에서 웨스트14번가까지
한번쯤 가면 좋을 만한 곳 10군데
배터리공원 The battery
배터리 공원은 맨해튼의 제일 꼬리(?)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스테이튼아일랜드로 향하는 페리를
탈 수 있는 곳이면서
그 유명한 월가가 함께 인접해 있어서
거리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왠지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특히 이스트강이 함께 맞닿아 있는 공원으로
여름에는 특히 시원하고 좋다.
대부분은 이 곳 공원을 보러 오기 보다는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갈 수 있는
페리를 타러 많이 방문한다.
하지만 굳이 이런 기념물을 가까이서
볼 필요가 없다 싶으면
구름한 점 없는 날
이 공원을 방문하면 멀리서도
잘 보인다.
페리를 타고 싶다면 스태튼아일랜드로 가는
무료페리를 타고가면
조금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배터리 파크에서 나와 월가를 향해
조금 걸어나가면
한번쯤은 사진으로 봤을
돌진하는 황소 상을
볼 수 있다.
한창 관광객이 많을때
특히 중국관광객들이
이 황소의 거시기를 만지려고
줄을 섰다.
돈이 많아지게 해준다나 뭐라나 하는 미신이
그러니까 한국에 돌하르방 코같은 것이
미국 뉴욕에도 있다는 것이다.
스톤 스트릿 Stone St
또한 배터리파크 에서 한블럭만 걸음을 옮기면
스톤스트릿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노상으로 음식을 파는
식당들도 많이 있다.
뉴욕의 멋있는 건물들 사이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분위기가 딱 뉴욕 영화느낌이라
한번 가보면 좋을 것이다.
근데 겨울에 가면 조금 기대했던것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따뜻한 날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월가
금융의 중심지 월가는
걸어서 가든지
혹은 그 주위를 트레인을 타고 도착하면
딱 분위기가 다름을 느낄 수 있다.
그 어느 곳보다 직장인들이 진짜 많다.
다들 인상 팍이고
굉장히 빠른 걸음으로 걸어간다.
그래서 구경을 하고 싶은땐
직장인이 없는 시간을 찾아가는게 좋다.
하지만 걸음이 빠르다면 아침 출근시간에
뉴요커들과 함께 출근길을
경험해보는 것도 여행이랄까…
나는 이런 복잡함도 느껴보고 싶어서
진짜 출근시간에 트레인 끼여 타고 가봤었다.
난 관광객이라 하루만 이 고생을 하면 되구나 싶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한번 해 볼만한 경험이다.
그라운드제로
조금더 올라가다보면 그리니치스트릿이 있다.
이곳으로 가면
이전에 911테러가 있었던 장소를 볼 수 있다.
그라운드제로
테러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간이
원 빌딩이 있던 그 장소로 만들어져 있다.
얼핏 듣기로는 생일인 사람에게는
꽃이 꽂아져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와서 꽃을 꽂아 두기도 한다.
하나같이 이 곳에 오면
마음이 차분해 지고 그에더해 그 큰 공간으로
떨어지는 물소리를 들으면
이상한 기분이 든다고들 한다.
나또한 그랬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사고에 대한 대처방식
그리고 이 세상의 평화를 진심으로 바라게 되는
그런 공간이다.
옆에 보면 따로 뮤지엄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도 한번 방문해 보면 좋다.
많은 사람들이 이 뮤지엄이 정말 잘 꾸며져 있고
9/11 테러당시와 그 후의 수습 등의 과정을
잘 볼 수 있도록 해줘서 만족스러워 한다.
뉴욕시청
뉴욕 여행을 갔는데 시청?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지도상으로 그라운드제로의
약간 오른쪽 위로 보면 있는 이곳 뉴욕시청은
영화에도 자주나오고 미국의 관공서 느낌을
볼 수 있는 공간이어서 가는 길이라면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만약 브룩클린에서 브룩클린 브릿지를 건너
맨해튼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이다.
그래서 일정에 맞게 가도 안가도 그만이긴하다.
그리고 지도 없이 가다가도
이 건물과 공원을 보면 딱 느낌이 올 것이다.
특유의 뉴욕 느낌을 구경하고 싶다면
들려 보길 추천한다.
이쯤 둘러보면 배가 허기지는데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있는 로어맨해튼과 소호에
유명한 맛집들이 많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해 볼 수 있다.
보통 유럽권음식들이 많다.
만약 중식을 먹고 싶다면
이 시청을 기점으로 약간 오른쪽으로 꺽어 가면
차이나타운이 있다.
여기에는 맛있는 쌀국수집도 있고
한국인 입맛에 맞는 중화권음식도
종류별로 많이 있다.
워싱턴 스퀘어 공원
뉴욕 대학 앞에 가면 있는 워싱턴 스퀘어 공원은
뉴욕의 자유로운 다양한 예술인들과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그리니치 빌리지가 근처에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 좋다.
다른 공원에 비해 조용한 분위기이고
여유롭게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곳에 있는 분수대도 이 공원을 대표하는 곳이다.
주위의 대부분은 뉴욕대에서 설립한 것이고
앞서 언급했든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이 곳 스튜디오를 빌려 사용하거나 생활한다.
현대의 미술과 1800년대의 아름다움이
함께 공존하고 있어
이곳에 앉아 뉴요커들과 관광객들을 구경하면
마치 영화의 한장면처럼 기분이 묘하다.
휘트니 미술관
로어맨하튼과 인접해 있는 이 곳에서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가고 싶다면
가장 유명한 곳은 단연 휘트니 미술관이다.
허드슨 강변을 따라
완전히 웨스트쪽으로 붙어 있는 곳인데
20세기와 21세기 등 다양한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현대작품들이 있어서
이 곳에서는 백남준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첼시마켓과 가까운 곳에 있어
함께 방문해도 좋다.
건물자체가 매우 아름답기도 하고
이 건물 내부에서 바라보는
허드슨강과 뉴욕의 전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18세이하는 무료입장이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사이에도
기부입장, 어떻게 보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휘트니 미술관 옆으로는 하이라인파크로 가는
길의 시작점이 있다.
그래서 이 길을 따로 쭉 올라가면
옛날에 사용되어 오던 철로를 볼 수 있고
뉴욕의 전경 구경이 가능하며
첼시마켓으로도 갈 수 있다.
이렇게해서 뉴욕 여행 꼭 가야 하는 곳
맨해튼 배터리파크에서 웨스트14번가까지
가보면 좋은 곳들을 살펴보았는데
이렇게 대표적인 곳 말고도
새롭게 나타난 장소들이 있으니
잘 찾아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특히 뉴욕은 구글 지도가
가장 잘 되어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미리 구글지도로 탐색을 해보고
자신이 가고 싶은 특별한 곳을 찾고
루트도 하루동안 많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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