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랭쎕맛집 후기 가격 쩻페어구경 태국 방콕여행

방콕랭쎕맛집을 찾던 중 

다들 쩻페어가 맛있다고 하는 후기를 찾아서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쩻페어는 야시장인데요. 

부스가 다 있고

야시장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찾아오는 길은 생각보다 쉬웠어요. 

입구에서부터 중국인관광 버스가 많아 

조금 당황스러웠고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어디가든 한국인들이 많으면 괜찮은데 

여기는 중국인들이 더 많아서 

진짜 힘들었어요. 

여기 저기 다 치이고 놘리 남

 

 

 

어찌됬든 랭쎕 먹으러 왔습니다. 

입구쪽에서부터 보이는 고추가 그려져 있는 곳이었는데

사람들이 어마어마해서 

간판에 사진은 못찍었어요. 

 

식사 자리는 사람이 많아 없는 것 같아 보였지만 

자세히 보면 많은 그런(?) 곳이었어요. 

7시쯤 도착했던 것 같은데 

사람은 많지만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메뉴판은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하지만 우리가 먹을 건 정해져 있죠 후후 

2인이서 랭쎕 라지를 시켰습니다아! 

엑스라지 시킬려고 했는데 

좀 참았쥬우

라지 사이즈는 250밧입니다. 

 

거기에 모닝글로리랑 

밥 두그릇 맥주로 시켰어요. 

 

 

다른 음료나 음식은 안되요! 

하도 중국분들이 많아서 그런가 

중국어로도 써놨어요. 

 

마침 저희 옆테이블이 중국분들이셨는데 

저희 테이블까지 넘어와서 단체 사진 찍겠다

난리 부르스를 하셔서 

그냥 내가 찍어주까?하고 빨리 찍어주고 

음식에 집중했습니다. 

가끔가다보면 중국분들은 

그냥 순수해서 (?)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후 

 

 

주문하고나면 수저와 비닐장갑을 줍니다. 

 

아 결제는 주문하면서 바로 주는데요. 

현금만 받는 다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잔돈은 좀 있다 

알아서 가져다 줍니다. 

근데 또 바로 가져다 주는 건 아니라서 불안하긴한데

그냥 밥먹고 있으니까 오더라고요. 

그래도 잔돈 안받으시면 

주기 전까지 기억은 해두는게 좋습니다. 

 

 

랭쎕은 주문하고 거의 바로 나왔어요. 

미리 조리해놓는 거라 그런지 빨랐어요. 

비주얼은 진짜 상상한 것보단 부실했는데 

냄새가 상상보다는 좋았어요. 

청양고추랑 고수가 왕창있는데 

식초랑 액젓국물이 

생각보다 진짜 잘 어울렸습니다. 

 

호불호가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똠양꿍 좋아하는 분들은 

그냥 아묻따 좋아할 맛이에요. 

 

 

 

다만 고기는 살이 튼실하이 많은 건 아니어서

크게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아요. 

밥이랑 국물이랑 적셔서 같이 먹으면 

배가 생각보다 부릅니다. 

 

 

모닝글로리는 먹다보니 나왔어요. 

베트남식이랑은 또 다른 

진짜 찐한 맛이었는데 

제가 이때까지 먹은 모닝글로리 중에 

가장 맛있는 볶음이었습니다. 

 

 

창 맥주는 시원하게 나왔는데 

그냥 그랬어요. 

주문 또 잘못해서 

물도 같이 나왔습니다. 

물도 차가운 거였어요. 

 

 

배부르게 먹고 쩻페어 구경을 했는데요. 

해산물이나 다른 타이음식도 있고 

길거리 음식들도 많았는데 

사람들도 너무 많고 

생각보다 뻔한 메뉴밖에 없어서 

그냥 그랬습니다. 

 

 

대신 목이 말라서 

스무디를 시켰는데요. 

스무디는 여러집이 있는데 

눈앞에 보이는 곳에서 시켰습니다. 

 

 

오래기다리지 않고 

빨리 받아본 코코넛스무디! 

적당히 달고 맛있었는데 

크라비에서 먹은 것만큼 

찐한 맛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시원하이 먹기 좋았습니다. 

 

 

쩻페어에는 화장실도 있습니다. 

안에 상태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필요하시다면 들러보셔요. 

 

 

가격은 이미 다 표기가 되어 있고 

정찰제처럼 되어 있어서 

구매하기 좋았습니다. 

흠이라고 하면 너무 심한 호객행위인데요. 

여행 많이 다니신 분들이라면 

그냥 무시할만하지만 

선넘는 호객쟁이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배 땅땅 뚜드리면서 나왔는데요. 

방콕의 분위기가 싸악 나오는게 

여행 온 기분이 나더라고요. 

근처에 큰 몰이 있어서 

거기서 구경도 하고 차트라무도 한잔 때려줬습니다. 

 

혹시 랭쎕맛집을 찾고계시다면 

야시장분위기도 즐기고 

평균의 맛있는 맛을 즐길 수 있는 

쩻페어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