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여행 가볼만한 곳 페르다나 식물원 입장료 가는길 후기
쿠알라룸푸르여행을 하면서
그래도 인상적인 곳을 꼽자하면
쌍둥빌딩이나 메르데카빌딩 이런 건물도 있지만
대자연의 장면들도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접근성도 좋고
멀리 근교로 나가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자연의 모습을
저는 특히 좋아하는데요.
예쁘게 관리되고 있었던
페르다나 식물원이 그런 곳 중 한 곳입니다.
https://maps.app.goo.gl/HvQwj6EkGUp4CZxA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페르다나 식물원 · Kuala Lumpur, Federal Territory of Kuala Lumpur
www.google.com
위치는 구글로 검색해서 갔지만
그 근방이 전부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에 주차를 하고 갔습니다.
자차 끌고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처럼 입구에 있는 곳에 주차하지마시고
차라리 버드 파크 라고 주위에 있습니다.
여기에 주차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주차비를 냈는데 공원과 굉장히 멀었고
버드파크는 주차비도 없고 넓고 시원하고
또 식물원 중에서도 볼만 한 곳과 가깝게 있었거든요.
처음에는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겠어서
주차장에 일단 차를 넣어두고
걸어갔는데요.
혼란스러운 머리 속과는 달리
날씨가 엄청 깨끗하고 맑아서
나들이 나온 기분이 나더라고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쭉쭉 올라가다보니
음 서울 남산타워로 걸어올라가는 길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만큼 약간 가파른 길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가보면
예쁜 동남아시아의 꽃들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정원도 잘 가꿔두어서
하늘의 뭉게구름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말레이시아여행 하면서 느낀 건데
그냥 알록달록한 꽃도 새도 예쁘지만
초록초록한 나무가 웅장하고 듬직하게
서 있는 모습들이 정말 좋더라고요.
뭔가 뷰의 안정감도 주고
궁극적으로 시원하기도 했어요.
올라가면 멀리 KL타워나
메르데카 빌딩도 보입니다.
화장실도 사용할 수 있었는데
나름 겉은 괜찮아 보였지만
굳이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구글에서 봤던 사진이랑은 조금 달라서
페르다나 식물원말고
다른 곳으로 다녀온 것 같다는 생각이
사알짝 들긴합니다.
그래도 뭐 재밌었으니까
참고해주세요.
여기 일대는 여기로가나 저기로가나
예쁜 정원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안내표지판도 잘 되어 있고요.
나무나 지붕이 없는 곳은
그래도 햇볕이 굉장하기 때문에
양산 필수입니다.
실내(?)정원처럼 되어 있는데
이끼도 있고
버들나무나
신기한 풀들이 조성되어 있었어요.
이름이 적혀 있는 것도 있었고
아닌 것들도 있었습니다.
근데 봐도 기억이 잘 안나서
오 신기한데~만 연거푸하고 그냥 산책했어요.
시간이 여유롭고
조금만 더 시원했어도
벤치에 앉아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을 것 같은데
더위와 습기에 이기 못하고
빠르게 발길을 돌렸습니다.
물론! 바람이 살살 부러엇
시원한 구간도 있어요.
다만 제가 간 날의 습기가 있고
시간이 딱 2-3시의 더운때라
힘들더라고요.
오전에 브런치 포장해서 커피한잔과 함께
피크닉 즐기시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길도 정비가 잘되어 있었고
깨끗해서 좋더라고요.
약간 산속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매연같은 냄새도 없고
공기도 깨끗하게 느껴졌어요.
색상이 분홍색이나 빨간색이라고 하더도
잎마다 다 조금씩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고요.
다 생기 넘치게 생겨서
한참을 구경하다가 왔습니다.
뭔가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있더라고요.
특히 이렇게 나무에서 피는 꽃들이
정말 예뻤어요.
쿠알라룸푸르여행 하시다가
빌딩에 너무 지친다! 싶으시면
페르다나 식물원으로 방문해보세요.
진짜 딱 자연으로만 둘러쌓여있고
다른 곳보다 시원하기때문에
편안하고 여유롭게 여행하기 좋을 거에요.
어른들도 좋아하시겠더라고요.
포토존도 많고 사진도 진짜 잘 찍혀요.
즐거운 말레이시아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