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일정 짜기입니다.
가고 싶은 장소를 전부 넣다 보면
하루 일정이 지나치게 빡빡해지고,
반대로 여유를 너무 많이 두면
막상 현지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애매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일행, 부모님이 있는 경우라면
더 신경이 쓰여요.
그래서 보통 패키지 여행을 많이 떠나시는데요.
생각보다 부모님들도 자유여행 좋아하십니다.
몇가지 일정짜기 팁만 기억하면 자유여행 어렵지 않아요.
먼저 여행의 중심 지역을 정하세요
처음 자유여행을 계획한다면 관광지를 많이 넣는 것보다
이동 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동선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정을 짜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숙소 위치와 주요 관광지를 지도에서 확인하는 것입니다.
가고 싶은 장소를 모두 저장한 뒤
서로 가까운 곳끼리 묶어보세요.
예를 들어 오전에는 동쪽 지역,
오후에는 반대편 지역처럼 이동하면 하
루 대부분을 교통수단 안에서 보내게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하루에 한 지역
또는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일정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핵심 일정은 2~3개면 충분합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다 보면 유명 관광지를
모두 넣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이동시간, 식사, 대기시간까지 포함하면
생각보다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그래서 오전 1곳, 오후 1곳, 저녁 일정 정도로
큰 틀을 먼저 잡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남으면 주변 카페나 시장,
공원처럼 예약이 필요 없는 장소를
추가하는 방식이 훨씬 여유롭습니다.

이동시간은 실제보다 조금 넉넉하게 잡으세요
지도에서 20분 거리라고 표시되어 있어도
실제 여행에서는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길을 찾고 헤매는 시간 교통수단을 기다리는 시간,
사진을 찍거나 잠시 쉬는 시간까지 생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항과 기차역처럼 정해진 시간이 있는 곳
아니면 예약 시간이 정해진 장소로 이동할 때는
여유 시간을 충분히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이 필요한 일정부터 먼저 넣으세요
공연, 투어, 인기 레스토랑, 전망대처럼
시간이 정해진 일정이 있다면 먼저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주변 관광지를 연결하면
동선을 만들기 훨씬 쉽습니다.
반대로 이동이 자유로운 장소를 먼저 넣은 뒤
예약 일정까지 억지로 맞추면 하루 전체가 꼬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동시간은 예약시간까지 너무 촉박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넉넉히 잡는 것이 좋습니다.
막상 여행가면 진짜.. 별의 별 일이 다 생기니까요.

첫날과 마지막 날은 가볍게 잡으세요
도착일에는 비행기 지연이나
입국 수속 등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날 역시 공항 이동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멀리 이동하는 일정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첫날에는 숙소 주변 산책이나 가까운 식당 정도,
마지막 날에는 쇼핑이나 카페처럼
일정 조정이 쉬운 활동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여행 일정은 많이 보는 일정이 아닙니다
자유여행 일정은 관광지를
최대한 많이 넣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하루에 꼭 하고 싶은 것 몇 가지를 정하고,
같은 지역끼리 묶은 뒤 이동시간과
휴식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역 묶기 → 핵심 일정 정하기 → 이동시간 확인 → 예약 일정 배치 → 여유시간 남기기
이 순서로 계획하면
처음 자유여행을 준비할 때도
훨씬 무리 없는 동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